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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을 계기로 시작되었던 산업사회의 경제와는 달리, 인터넷을 주요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 전자상거래나 인터넷 쇼핑몰, 검색 서비스 등을 말한다. 이러한 사업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과 소비, 유통의 새로운 질서를 확보함으로써 시·공간을 뛰어넘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는 인터넷을 통해 공급자 및 상품에 대한 정보를 무한정 얻을 수 있어, 아날로그 경제 시대와 달리 판매자와 소비자 간의 힘의 역학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거래되는 상품의 유형도 유형의 제품에서 무형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폭이 넓어졌다.

1994년 300만 명이던 인터넷 이용자가 2005년에는 10억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1997년 연간 80억 달러에 불과했던 전자상거래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렇게 경제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과 정부, 공공기관, 연구소 등은 디지털 경제에 맞추어 가지 못할 경우 도태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게 됨에 따라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