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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크로프트(Thomas Holcroft)

ⓒ John Opie/wikipedia | Public Domain

행상인의 아들로 마구간지기·구두수선공·교사 등으로 지내다가 작가로서 생활을 꾸려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멜로드라마 〈파멸에 이르는 길 The Road to Ruin〉(1792, 이후 종종 개정)로 기억되고 있다. 그밖에도 보마르셰의 희곡 〈피가로의 결혼 Le Mariage de Figaro〉(1784, 파리)을 〈어떤 날의 바보짓〉(1784 상연)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해 자신이 극중에 피가로 역을 맡았으며 1816년 친구 윌리엄 해즐릿이 편집한 자서전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자서전은 역경에 맞서 싸우는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며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찰스 램, 해즐릿, 고드윈 등과 같은 주요 낭만주의 작가들과 우정을 쌓게 해준 그의 상냥함과 익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