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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근대건축운동의 초기 발전에서 중요한 작품을 남겼다. 빈에서 오토 바그너 밑에서 공부했고 1899년 빈 분리파(Sezession) 창립에 가담했다. 이 유파는 아르누보 운동의 영향을 받기는 했으나 바그너보다 더욱 근대적인 접근방식을 택했다.

그는 1899년부터 빈 응용미술학교에서 강의하기 시작했고 예술 및 공예의 중심이 된 빈 베르크슈테트의 설립(1903)에 참여해 약 30년 동안 교장으로 있었다. 오스트리아의 푸르케르스도르프 요양소(1903)는 초기의 주요작품이며, 브뤼셀의 슈토클레트 저택(1905)은 그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 호사스런 구조물 외부는 직선과 백색의 정4각형 및 직4각형을 기초로 한 설계에서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기념비적인 우아함을 드러낸다.

그밖에 1914년 쾰른에서 개최된 독일공작박람회와 1934년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오스트리아관을 설계했다. 1920년에는 빈의 시건축가로 임명되었으며, 1924~25년에 빈 시내에 다양한 주택단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