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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집트의 15번째 수도로 정치적 중심지라기보다는 종교적으로 더 중요한 곳이었다. 레 신을 모시는 거대한 신전은 그 규모가 테베에 있는 아몬 신의 신전에 이어 2번째로 크며 사제들은 특히 레 신에 대한 숭배가 국가적 의식이 되었던 제5왕조 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신왕국 시대에 들어와 이 레호라크테(Re-Horakhte) 신전은 왕실 기록을 저장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 거대한 도시의 흔적은 오늘날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유일하게 남아 있는 기념물은 알마타라야에 있는 세소스트리스 1세의 오벨리스크로 현재 남아 있는 오벨리스크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투트모세 3세가 세운 이 1쌍의 오벨리스크는 오늘날 '클레오파트라의 바늘'로 알려져 있으며 하나는 런던의 템스 강변에 있고 다른 하나는 뉴욕의 센트럴공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