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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섬의 서해안을 따라 발견되는 '포나무'라 불리는 비취와 같은 돌인 녹색 연옥을 조각해서 만든 것으로 일반적으로 여성들만 걸고 다녔다. 이 물건은 세대를 거쳐가면서 마력이 증가된다고 믿어졌다. 일설에 의하면, 이 헤이 티키는 생명을 갖게 될 기회를 박탈당한 사산아의 원한을 품은 영혼으로부터 그것을 지닌 사람을 보호해준다고 한다. 또한 그 형상은 생명의 창조자인 폴리네시아의 신 티키를 나타낸다고도 한다. 헤이 티키는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으로 말미암아 유럽인과 미국인 수집가들에게 높이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마오리족에게 이 펜던트가 갖는 가장 큰 가치는 그것이 마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과 전에 소유했던 사람에게 얻은 명성을 지니고 있다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