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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유대교에 대한 저서와 영향력 있는 성서 주석을 썼다.

소년시절에 뉴욕 시로 이민했고, 새로 설립된 아메리카 유대교신학교를 제1회로 졸업했다. 1894~96년 뉴욕 시러큐스의 한 회당에서 영적 지도자로 일한 다음 요하네스버그에서 랍비 임명을 받았다. 보어 전쟁에서 영국 편을 들고, 정부가 유대인과 로마 가톨릭교도들의 신앙을 제약하는 것에 열렬히 반대하여 폴 크루저 대통령의 명령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추방당했다.

전쟁이 끝난 뒤 복직하여 1911년까지 있었고 1906~08년에는 오늘날 프레토리아대학교의 전신인 트랜스바알유니버시티대학에서 철학교수로 지내기도 했다. 1913년 영국에서 수석 랍비로 선출되었고, 이 직위에 있으면서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새로 결성된 자유주의 유대교운동(미국 개혁파 유대교와 다소 비슷한 운동)을 비판했고, 러시아 대사 앞에서 러시아의 유대인 차별을 비판하는 등 반셈족주의를 강력히 비난했다.

모세 5경을 여러 저자들의 작품 또는 원래의 여러 문서를 편집한 작품으로 본 '고등 비평'을 강하게 반대한 그는 성서의 계시에 관한 정통파 유대교의 견해와 현대 과학이 발견한 사실들을 조화시키려고 노력했다. 모세 5경과 기도서에 대한 그의 영어 주석들은 정통파·보수파 유대교가 널리 사용해왔다. 그의 선집(選集) 〈유대교 사상서 A Book of Jewish Thoughts〉(1920)는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고, 판을 거듭하여 출판되었다. 1925년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의 이사가 되었다. 열정적인 시온주의자였던 그는 1917년 밸푸어 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훗날 시온주의 정책을 열정적으로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