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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David H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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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5월 9일 노예해방령을 선포했으나 이것은 5월 19일 링컨 대통령에 의해 곧 취소되었다. 뉴욕 주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1822) 출신으로 멕시코 전쟁에 참전했다(1846~48). 남북전쟁 당시 대서양 남안을 담당한 북군의 사령관으로 조지아·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의 노예해방을 선포했으나(1862) 통수권을 발동한 링컨 대통령의 명령으로 취소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북군 최초의 흑인 연대를 편성했으며, 이로 인해 남부에서는 '사로잡아 처형할 죄인'으로 지목되었다. 웨스트버지니아 사령관에 임명되었으나(1864. 5. 21) 버지니아 주의 린치버그에서 남군의 주벌 얼리 장군에게 패해(6. 18) 사령관직에서 물러났다(8. 8). 링컨이 암살당한 후 암살 음모자들을 재판했던 위원회의 위원장직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