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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채취월령

다른 표기 언어 鄕藥採取月令

요약 조선 초기 국산 약초의 적절한 채취시기를 월령으로 만든 책.

1권 1책. 필사본. 세종 때 전국적으로 향약의 분포를 조사하고 채취·수납 체제를 정비하는 과정에서 편찬한 책으로 향약채취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다.

〈향약집성방 鄕藥集成方〉에 앞서 편찬한 책으로 이후 독자적인 향약본초학 수립의 토대가 되었다.

유효통·노중례·박윤덕(朴允德) 등이 왕명을 받고 1428년(세종 10)에 편찬하여 1431년에 간행했다. 발문은 윤회(尹淮)가 썼는데, 발문에 따르면 토산약재 수백 종을 검토·연구하여 그 향명을 기입하고 맛과 약성, 춘추채취의 조만, 음양건폭의 선악 등을 밝혀 편찬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원본은 전하지 않고 일본에 전래된 필사본만 전한다. 여기에는 겨우 160여 종의 약재가 12개월로 나누어 수록되어 있는데, 이두로 된 향약명만 부기되었을 뿐 발문에서 밝힌 내용은 거의 빠져 있다. 따라서 이 필사본은 완사본이 아니며 일본의 본초학자들이 원본에서 자신들에게 필요한 약초명만 일부 초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향약 연구와 국어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현재 일본 소장본을 필사한 책이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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