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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아페아

다른 표기 언어 Priapea

요약 다산의 신 프리아포스를 기리는 시들.
Priapeia라고도 씀.

고대 그리스의 시에도 그에 관한 것들이 있지만, '프리아페아'라는 이름은 주로 여러 가지 보격의 운문으로 풍요의 신을 다룬 85~86편의 짧은 라틴어 시들에 적용된다. 이 시들에서 풍요의 신은 원형 낫을 가지고 도둑이 정원과 포도원에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며, 그의 도끼에 잘린 무화과나무나 버드나무에서 붉은색의 남근이 솟아나왔다.

이 시들의 대부분은 이따금씩 번득이는 재치와 유머를 싣고 있으나 두드러진 것은 오직 지나친 외설뿐이다. 그 대부분은 아우구스투스 대제 시대(BC 43~AD 18경)나 그보다 그리 늦지 않은 시대에 씌어진 것 같으며, 시인 오비디우스의 영향으로 보이는 증거들이 있다. 이 시들은 그뒤 시인 마르티알리스에게 영향을 미쳤다.

어떤 시들은 원래 주색에 빠진 귀족들이 여가로 지은 것이고, 또 다른 것들은 프리아포스의 신전들에 새겨진 진짜 비문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중 한 편으로 84행의 비가인 〈티불루스 Tibullus〉라는 시가 있는데, 여기에는 프리아포스가 사랑을 가르치는 선생(magister amoris)으로 나와 시인인 알비우스 티불루스에게 마라투스라는 소년의 사랑을 얻는 가장 좋은 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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