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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그룹

다른 표기 언어 Travelers Group Inc.

요약 미국의 대기업.
옛 이름은 American Can Company(1901~87), Primerica Corporation(1987~93).

주로 의료보험·생명보험·담보부금융·증권·자산관리 등 금융 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 설립 당시에는 식음료용 금속 캔, 금속·종이·플라스틱 포장용기, 일회용 컵, 그릇, 수건 및 화장지 등과 같은 소비재 생산으로 유명했다. 본사는 뉴욕 시에 있다.

1901년 음식가공산업에 필요한 금속 캔을 생산하던 몇몇 회사들이 합병하여 아메리카캔회사가 설립되었다.

그 해에 이 회사는 미국 전체 캔 제조능력의 90%를 독점했으나 1913년에는 이 비율이 약 30%로 떨어졌다. 1916년 연방정부는 이 회사를 해체하기 위해 독점금지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그러나 1950년의 독점금지판결로 아메리카캔회사는 판매방식과 임대절차에 있어서 연방정부의 규제를 받게 되었다. 아메리카캔회사는 주석도금, 용기살균, 알루미늄 캔 등에 관한 선구적인 연구활동으로 유명했다. 1970년대 이 회사는 소매사업을 추가하며 사업 영역을 다양화했다. 1981년 제조업에서 탈피하여 금융복합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이 과정은 1986년 이 회사가 잔여 포장사업 부문을 트라이앵글사에 매각함으로써 마무리되었다. 트라이앵글사는 아메리카캔회사라는 상호도 함께 매입했다. 이전의 아메리카캔회사는 1987년 프리메리카사라는 이름을 채택했다.

1993년 프리메리카사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회사 소유의 쉬어슨증권을 인수하여 자사 소유의 스미스바니, 해리스 업함사와 합병했다. 같은 해에 프리메리카사는 주요 보험회사인 트래블러스사를 인수했다. 트래블러스사는 1864년 석공인 제임스 베터슨이 창립한 이래 보험업계의 혁신적인 선두주자였다.

회사 창립 해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해보험을 판매했고, 이듬해 생명보험을 판매함으로써 미국 내에서 2가지 이상 보험을 판매하는 첫 회사가 되었다. 베터슨이 사망하던 1901년에 트래블러스사는 대부분 보험회사가 한 종류의 보험만을 판매하던 시기에 건강보험·배상책임보험·자동차보험 등을 판매하고 있었다. 1919년 첫 항공보험을 판매했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최초의 원자폭탄을 만든 맨해튼 계획과 관련된 손해율을 산정했다. 전후 트래블러스사는 경기 활황에 힘입어 더욱 성장했다.

1993년 프리메리카사에 인수될 당시 트래블러스사는 프리메리카사보다 자산 규모가 컸으나, 부동산 투자 실패에 따른 손실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새로 통합된 회사는 회사 이름을 더 잘 알려진 트래블러스로 채택했다. 1996년 트래블러스그룹은 에트나생명-상해보험사로부터 상해와 자산보험 부문을 인수했다.

1997년 트래블러스 그룹은 살로먼브러더스사를 인수, 그룹 내 쉬어슨-스미스바니사와 통합하여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증권회사 중 하나인 살로먼스미스바니사를 세웠다. 트래블러스그룹은 1998년 4월 시티코프와 합병하여 시티그룹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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