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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비만, 성장 지연, 생식기의 발육 부전 등을 특징으로 하는 보기 드문 아동기 대사성 질환.
지방성기성이영양증이라고도 함.
보통 시상하부에 생긴 종양과 관련이 있으며, 식욕이 좋아지고 생식선자극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된다. 최초로 이 병의 전형적인 증상을 설명한 오스트리아의 신경과의사 알프레트 프뢸리히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프뢸리히증후군은 거의 남아에게 생기며, 뇌하수체와 시상하부는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으므로 뇌하수체의 기능 저하와도 관련된다. 종양이 시신경까지 침범하면 시각장애가 온다. 치료는 종양을 제거하고 정상 체중이 될 때까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다. 비만아의 대부분은 비만과 성적 발육 지체가 동시에 일어나므로 마치 질병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들의 내분비 기능에는 이상이 없으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사춘기가 조금 늦지만 그후 정상적으로 성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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