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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 있다. 이 회사는 1937년 영국의 양초제조업자인 윌리엄 프록터와 아일랜드의 비누제조업자인 제임스 갬블이 설립했다.

양초와 비누의 주요성분은 동물성 지방인데, 이것은 신시내티의 돼지 도살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미국 남북전쟁 동안 북군에게 비누와 양초를 공급했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일반인들에게 판매했다. 이 회사의 초기 생산품 가운데에는 1911년 상품화된 아이보리 비누와 크리스코 쇼트닝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최초로 소개된 세제 타이드 등이 있었다.

1932년에는 〈퍼들 가족 The Puddle Family〉이라는 최초의 라디오 연속극의 후원을 맡았는데, 여기서 연속극을 뜻하는 영어 단어 soap opera('비누극')가 유래되었다. 계속 성공을 하면서 커피·차·빵 제조회사 등을 비롯한 여러 회사를 인수했다.

오늘날 프록터앤드갬블사는 몇몇 주요한 지역에서 비누·세제·세척제·치약·악취제거제·샴푸·화장지 등을 비롯하여 쇼트닝·케이크·커피 등의 식품, 셀룰로오스 펄프, 화학제품, 동물사료 등과 같이 다양한 제품들을 시판하고 있다. 프록터앤드갬블사의 매출액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세제·세척제·섬유유연제이며, 치약·샴푸 등이 그 다음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전국적인 제품광고, 무료견본품 배급과 할인 쿠폰 발행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