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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 전쟁 말기에 후스 종교개혁파의 으뜸가는 지도자였다. 원래 프로코프는 순교한 보헤미아의 종교개혁가 얀 후스(1415 죽음)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종교운동에서 보수파(우트라퀴스트)에 속했다. 로마 가톨릭교도의 공격에 대항해 후스파의 보헤미아를 효과적으로 방어했으며(1426, 1427, 1431), 직접 슐레지엔·작센·튀링겐·헝가리 등지를 침공했다.

1433년 바젤 공의회에 참석하여 보헤미아의 종교개혁 세력과 로마 가톨릭과의 화해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 이듬해에는 후스 종교운동 가운데서도 보다 반봉건적인 농민·노동자파(타보르지트)를 포용하게 되었다. 1434년 프라하의 구지역 출신으로 구성된 우트라퀴스트와 로마 가톨릭교도의 연합군이 보다 급진적인 세력의 근거지인 프라하의 '신도시'를 장악하자, 프로코프는 타보르지트의 지휘관인 소(小)프로코프의 지원을 받아 신도시 탈환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후에 있었던 리포니 전투에서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