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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00. 12. 3, 슬로베니아 브르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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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49. 2. 8, 슬로베니아 크라니 |
국적 | 슬로베니아 |
요약 슬로베니아의 시인.
슬로베니아 낭만주의 시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빈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유럽 사상의 주류와 유럽식 문학적 표현에 친숙해졌으며 그를 통해 슬로베니아 문학이 활기를 되찾았다. 나중에는 류블랴나와 크라니에서 공무원·변호사로서 직책을 맡았다. 역경과 실망으로 점철된 삶을 산 그는 1835년 절친했던 친구 마티야 초프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불행한 연애로 자살 직전까지 이르렀다.
그는 비록 많은 작품을 쓰지는 않았지만, 정치적·사회적 상황으로 발전할 수 없었던 슬로베니아 문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가 즐겨 다룬 시의 주제와 작시법은 슬로베니아 작가들에게 새로운 규범을 제시했으며, 특히 서정시는 슬로베니아 문학에서 가장 섬세하고 독창적이며 감동적인 작품에 속한다. 후기 서정시와 마찬가지로, 그 자신의 불행했던 사랑에서 영감을 얻어 쓴 〈소네트의 화환 Sonetni venec〉(1834)은 동포들에게 고취시키고자 했던 민족의식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당시 슬로베니아 문단을 다룬 일련의 풍자시(1845)를 쓰기도 했다.
서사시 〈사비차의 세례 Krst pri Savici〉(1836)는 이교신앙과 일찍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슬로베니아인들과의 갈등을 다룬 것으로, 작가의 애국심·염세주의·체념 등이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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