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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적으로는 군과 독립되어 있으며, 래퍼해넉 강 수운의 중심지이다. 1671년에 정착이 이루어졌으며 1727년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조지 3세의 아버지인 프레더릭 루이스 대공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일찍이 영국과의 분주한 교역에 힘입어 교역항으로 발전했다. 1732년 조지 워싱턴의 아버지가 이곳의 토지 3구획을 매입하여 시의 피신탁인 중 한 사람이 되었다. 그는 래퍼해넉 강 건너편에 있는 페리 농장의 소유주이기도 했는데, 워싱턴이 그곳의 벚나무를 베어낸 적이 있다는 일화가 있다.

워싱턴과 리치먼드 중간에 위치해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곳은 남북전쟁 당시 북군과 남군 양측 모두의 공략목표지였으며, 7차례나 점령자가 바뀌었다. 1862년 12월 13일의 치열한 교전을 시작으로 챈슬러스빌 전투(1863. 5. 1~4), 윌더니스 전투(1864. 5. 5~7), 스폿실베이니아 군청사 전투(1864. 5. 8~21) 등 전쟁이 끝날 때까지 3번의 전투가 계속해서 벌어졌다.

이 4곳의 전투지 일부와 1만 5,000명의 병사들이 묻힌 국립묘지, 박물관 등이 프레더릭스버그앤드스폿실베이니아 국립군사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이곳은 낙농과 육우사육을 주종으로 하는 농업지대의 중심부이며 경공업이 발달해 있다. 메리워싱턴대학(1908)과 저매나지역사회대학(1970)이 이곳에 있다.

사적지로는 워싱턴의 어머니인 메리 볼 워싱턴의 집과 묘지, 대통령을 지낸 제임스 P. 먼로의 법률사무소, 워싱턴의 형제인 찰스가 지은 라이징 선 선술집(1760경), 워싱턴의 친구인 휴 머서의 약국 등이 있다. 조지 워싱턴 생가 국립기념지가 시 동쪽 61㎞ 지점에 있다. 제임스 P. 먼로의 생가도 이 국립기념지 근처에 있다.

1781년 읍이 되었고, 1879년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