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역사

<한국과학기술연구소 육성법>(1965.9.20)에 의해 1966년 2월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었다. 설립 목적은 국가의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창조적 원천기술을 개발, 국가의 과학기술 저력 배양을 위한 기초·응용 과학의 연구, 국내외 연구기관·학계·산업계와의 협동연구 수행 및 그 성과의 보급에 두었다. 그 후 제 5공화국이 제정한 <한국과학기술원법>에 의해 한국과학원과 함께 1981년 한국과학기술원으로 통합되었다가 연구개발활동과 교육활동 간의 기능 재정립을 위해 1989년 6월 다시 원래대로 분리·독립되었다. 1999년 1월 <정부출연연구기관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기초분야 3개 연구소와 함께 국무총리 산하 기초기술연구회 소속으로 개편되었다.

1960~70년대에는 산업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1980~90년대에는 신기능소자, 바이오센서, 생체재료 등 미래 첨단 핵심기술과 창의적 원천기술의 개발을 담당했다. 2000~2010년대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과학기술 혁신 정책을 맞아 강릉분원을 설치하고, 복합소재 산업발전을 위한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KIST2000연구 사업, 미래산업·복지를 위한 원천요소기술개발사업, 첨단핵심기술이전사업, 정책연구 및 지원사업, 정부연구사업, 일반연구수탁사업 등이 있다. 세계 최초의 초강도·초탄성 고분자 알로이(alloy) 섬유, 신금속인 W-250강, 최첨단 고분자 신소재인 인공심폐기, 세계 최초의 고분자형 제 3세대 항생제로 미국·일본 등 32개국에 신물질 특허 출원한 항암제, 공업용 인조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VCR헤드 드럼, 휴대폰·노트북 PC·캠코더 등에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전지의 차세대 제품인 고성능 리튬폴리머 전지 등의 개발 및 산업화가 주요 업적으로 평가된다.

연혁

1965년 5월 : <한국의 공업기술 및 응용과학연구소 설립>에 관한 한미 양국 대통령 공동성명
1966년 2월 :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 설립
1981년 1월 : 한국과학원(KAIS)와 통합하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설립
1989년 6월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분리, 재설립
1996년 2월 : 독일, EU, 동구와의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거점 확보를 위한 KIST-유럽 연구소 설치
2003년 5월 :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과학기술 혁신 정책의 강릉분원 설치
2004년 9월 :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기초기술연구회 소속
2008년 1월 :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설치
2014년 6월 :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현황

중점연구분야로는 건강한 사회구현을 위한 뇌과학·의공학 기술 개발, 지속가능한 사회실현을 위한에너지·환경기술 개발, 신산업 창출을 위한 소재·시스템기술 개발이 있다. 주요 연구단으로는 SFS 융합연구단, 치매 DTC 융합연구단이 있으며, 원장 산하에 뇌과학연구소, 의공학연구소, 녹색도시기술연구소 등 3개의 연구소, 미래융합기술연구본부,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연구기획조정본부, 대외협력본부, 미래인재본부 등 6개의 본부와 그 외 기타연구소, 센터로 구성되어있다.

연구부서로 재료연구부, 시스템연구부, 생체과학연구부, 환경·공정연구부가 있으며 연구조정부, KIST2000연구사업단, 기술사업단, 홍릉벤처밸리 사업단과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행정부가 있다. 예산은 정부 출연금과 외부 수탁 연구비로 구성된다. 그 밖에 기관고유사업으로는 미래원천연구개발사업, 개방형연구사업, KIST-Industry Bridge Program(상용화 기술개발연구)사업, 역량강화사업이 있다. 2016년 기준 815명의 임직원이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 14길 5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