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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라크 북부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에 있던 고대 도시.
지금의 al-Ḥaḍr.
BC 1세기에 이란의 아르시케스인(파르티아인)들이 군사 전초기지로 세웠으나 통치는 원주민 우두머리들이 담당했다. 그후 곧 자치지역이 되었고 아라바라고 알려진 작은 나라의 중심지를 이루었다. 강 사이의 교역로를 따라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번영을 누렸으며 종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수메르-아카드의 신 네르갈, 그리스 신 헤르메스, 아람의 신 아타르가티스, 아라비아의 신 알 라트와 샤미야, 대다수의 셈족이 널리 섬기는 태양신 샤마시의 신전들이 세워져 있다. 로마의 수많은 침략에 대항했으며 사산 왕조 아르다시르 1세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후계자인 샤푸르 1세(241~272 재위)에게 무너졌다. 그결과 이 도시는 파괴되었고 버려졌다. 최근 이라크 정부가 벌인 발굴 작업에서 파르티아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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