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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주 동부, 하데지아 강 연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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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39,400명 (2016 추계) |
면적 | 32.0㎢ |
대륙 | 아프리카 |
국가 | 나이지리아 |
요약 나이지리아 북부 카노 주 동부의 도시이며 전통적인 토후국.
하데지아 강의 북안에 있으며, 이 강은 차드 호로 흘러드는 코마두구요베 강의 지류로 우기에만 흐른다. 이 토후국의 사바나 지역에는 원래 7개의 하우사 왕국(하데지아는 그들 가운데 하나이며, 카누리족 사냥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음)이 있었는데, 이들 왕국은 보르누 왕국에 공물을 바쳤다.
1805년경 풀라닌 하데지아 추장이라는 칭호를 가진 풀라니족의 우두머리 우마루가 풀라니 지하드(jihād 聖戰)를 이끈 우스만 단 포디오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어 우마루의 동생이자 후계자인 아미르 삼보(1808~45 재위)는 1808년에 공식적으로 하데지아 토후국을 건설하고 하데지아 시로 풀라니족의 본거지를 옮겨 시장을 세웠으며, 하우사 왕국들에 대한 풀라니족의 통치권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아미르 부하리(보하리, 보와리라고도 함, 1848~50, 1851~63 재위)는 1851년에 하데지아가 소코토(서쪽으로 523㎞ 떨어진 곳에 있는 도시)에 맹세한 충성을 저버리고 근처의 카노·카타굼·구멜·베데·자마레 토후국들을 습격하여 하데지아의 영토를 넓혔다. 그후 하데지아는 부하리가 죽자 풀라니 제국에 귀속되었으나, 인접한 구멜과의 전쟁은 1872년까지 계속되었다. 1906년에 영국은 하루나를 토후로 임명하고, 이 토후국을 카노 군에 편입시켰다. 나중에 하데지아·비르니와·구리·키리카사마·말람마도리로 구성된 하데지아 지방정부의회는 하데지아에 그 본부를 두었다.
오늘날 하데지아 시는 면화·밀릿·수수·어류·벼(하데지아 강 유역에서 재배) 등을 매매하는 상거래 중심지이며, 땅콩과 수출용 작물의 집산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수출용 작물은 서남서쪽으로 176㎞ 떨어진 카노 시까지 트럭으로 운반되어 철도에 적재된다. 이 지역에 사는 하우사족과 풀라니족은 소·염소·호로호로새·양·나귀 등을 사육한다.
이 지역에는 또한 몇몇 소규모 석회공장이 산재해 있다. 하데지아 시에는 병원(1935)과 기타 의료시설들이 갖추어져 있다. 구멜과 응구루를 잇는 국도선상에 있으며, 이 국도를 타면 카노의 간선도로 및 카노와 응구루의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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