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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눈(corn)

발가락에 난 티눈

ⓒ Emilio/wikipedia | CC BY-SA 3.0

반복되는 마찰이나 압력을 받을 때 생긴다. 표피의 각질층(stratum corneum)이 과도하게 증식하여 원추형의 변지(callus)를 형성하는데, 넓은 부분이 밖을, 뾰족한 부분이 안을 향하고 있다. 이 변지의 단단한 중심부가 감각신경을 누르므로 직접적인 압력이 가해졌을 때 통증이 생긴다. 티눈의 표면은 보통 단단하고 광택이 있으나, 발가락 사이의 티눈은 발한작용으로 인해 부드럽고 젖어 있는 경우도 있다. 티눈은 각질덩어리를 제거하고 변지를 잘라낸 후, 그 자리에 살리실산이나 디클로로아세트산의 고약을 발라서 치료한다. 신발의 종류를 바꾸거나 보행 습관을 변화시켜 마찰이나 압력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다. 오래 지속된 티눈은 외과적으로 제거해야 하는 골성돌기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