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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660~1843년 정부의 승인 아래 합법적인 연극 공연을 독점했던 런던의 여러 극장에 대한 총칭.
찰스 2세는 청교도들에 의해 폐쇄되었던 극장을 다시 개관하면서 토머스 킬리그루, 윌리엄 버넌트에게 극단 2개를 세우도록 독점권을 부여하는 특허 인가를 내렸다. 킬리그루는 드루어리 레인에 킹스 서번츠를 세우고 정착했다.
대버넌트는 링컨스인필즈에 듀크 오브 요크스 서번츠를 세웠다가 도싯가든으로 옮기고 1732년 마침내 코벤트 가든에 정착했다. 특허권의 합법성 여부에 대해서는 줄곧 의문이 제기되었으나, 1737년 의회가 드루어리 레인과 코벤트 가든을 영국에서 단 2개의 합법적인 극장으로 확언하는 인가법령을 제정함으로써 그 정당성이 입증되었다. 그러나 의회는 1768년 런던 외곽에 자리잡은 '왕립극장'을 정식으로 인가한 이래 1788년 지방행정관이 런던에서 반지름 32㎞ 바깥의 극장을 인가하도록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런던에서는 무인가 극장에서 정체 불명의 '대중 연예 쇼'와 무언극을 공연해 법을 어기는 일이 흔했다. 1766년 런던에서 3번째로 특허극장 인가를 받은 새뮤얼 푸트는 하절기에 헤이마켓 극장을 운영했다. 또한 1807년 시종 장관 다트마우스 백작은 인가법령을 폭넓게 해석하여 런던의 다른 극장들을 인가하기 시작했다. 1843년 통과된 극장 규제법령은 마침내 특허극장의 연극공연 독점권을 폐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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