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루스번 공작 1세(1528 죽음)의 방계 후손으로 태어난 그는 1606년경 스웨덴 군대에 입대해 두각을 나타냈다. '무한정 술을 마시고도 끝까지 사려분별을 잃지 않는 능력' 때문에 그는 협상가로서 스웨덴 왕 구스타프 아돌프에게 매우 유용한 존재였다. 이와 함께 전쟁에 출전해 명성을 얻었다. 30년전쟁에 참전하고 또 울름의 총독을 역임한 후 스웨덴 군대생활을 청산하고 스코틀랜드로 돌아와 찰스 1세의 수하에 들어갔다.

1640년 찰스 1세를 위해 에든버러 성을 방어했으며 제1차 내란이 발발하자 슈루즈버리에서 왕당파에 가담했다. 1642년 10월 에지힐 전투에서 좌익부대를 지휘했으며 이 교전이 끝난 후 왕당파 군대의 총사령관에 임명되었다. 군에서의 활약으로 1639년 에트릭의 루스번 경에 봉해졌으며 1642년에 포스 백작, 그리고 1644년에는 브렌트퍼드 백작작위를 받았다.

에식스 백작에게 압력을 가해 로스트위디얼을 포기하도록 했으며 2차례의 뉴베리 전투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기력이 쇠잔해지기 시작했으며 1644년 군지휘권이 루퍼트 공에게 넘어갔다. 찰스 2세의 사절로 스웨덴을 방문한 후 던디에서 죽었는데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생전에 보유했던 작위는 모두 소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