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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와 종교화로 가장 잘 알려졌으며 그의 양식은 초기 르네상스 양식과 성기 르네상스 양식, 초기 마니에리스모 양식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초기 양식은 움직임과 섬세한 세부 묘사로 가득 차 있으며 15세기의 이탈리아 회화를 연상시킨다. 뒤에 그는 〈포초의 성모 Madonna del Pozzo〉(1508경, 피렌체 아카데미아)에서 볼 수 있듯이 라파엘로가 피렌체 시기에 제작한 작품들에 매료되었다.

피렌체에 있는 산안눈치아타 교회의 아트리움에 피렌체파 화가 안드레아 델 사르토가 대부분 제작한 연작의 일부로서 〈동정녀의 결혼 Marriage of the Virgin〉(1513)을 그렸다. 작품이 완성되기 전에 수사들이 이 작품을 공개해버리자 프란차비조는 몹시 격분해 석공용 망치로 동정녀와 다른 모델들의 머리를 내려쳐 결국 걸작이 되었을 이 프레스코는 망가지고 말았다.

여러 해에 걸쳐 그는 안드레아 델 사르토와 공동으로 작업실을 운영했다. 그들은 안드레아의 제자인 폰토르모와 함께 포조아카이아노에 있는 메디치가의 저택을 장식했는데, 여기에 그린 프란차비조의 〈키케로의 승리 Triumph of Cicero〉는 서사화에 있어서 그의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다. 〈성 욥 제단 St. Job Altar〉(1516,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의 어둡고 흐릿한 배경과 부드럽고 극적인 조명에서는 안드레아 델 사르토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