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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북서쪽, 레드니츠 강과 페그니츠 강이 합류하여 레그니츠 강을 이루는 지점에 있다.

8세기 중엽 프랑크족이 세운 마을로 시작되어 신설된 밤베르크 주교관구에 할당된 1007년에 푸르티 왕국이 처음으로 문헌에 나타났다. 그후 수백 년 동안 안스바흐 후작들과 제국 도시 뉘른베르크의 후작들은 퓌르트에 대한 지배권을 놓고 다투었다.

30년전쟁(1618~48) 때 크게 파괴되었고, 1806년 바이에른의 영토가 되어 1808년에는 자치시로 인가를 받았다. 시청(1840~50)과 장크트미하엘 교회(12~14세기)가 유명하다. 퓌르트-뉘른베르크 철도(1835)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철도이며, 오늘날 퓌르트는 라인-마인-도나우 운하 연변에 있는 항구도시이다.

일찍이 금박 세공의 중심지였던 퓌르트에서는 지금도 금박·금속판과 알루미늄·청동 분말이 생산되고 있다. 그밖의 생산품으로는 유리제품·장난감·광학기구·모피·의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