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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의 지방인 오베르뉴의 북부와 부르보네 및 리오네의 일부를 합하여 창설되었다. 이 지역은 마시프상트랄의 다양한 지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3개의 주요산맥과 그 사이를 지나 대체로 북쪽을 향해 흐르는 강들도 포함한다.

① 퓌드돔 주와 루아르 주가 맞닿아 있는 동쪽 경계에는 포레 산맥과 그 연장인 누아르 숲이 길게 뻗어 있다. 숲과 목초지로 덮여 있는 포레 산맥의 최고봉은 피에르쉬르오트 산(1,643m)이다. 서쪽을 흐르는 도르 강은 앙베르 계곡을 지나 북동쪽 경계선에서 알리에 강과 만난다.

② 알리에 강은 리바르두아 산맥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도르 계곡과 분리되어 있다. 숲이 울창한 리바르두아 산맥의 최고봉은 시냘드노트르담데몽 산(1,218m)이다. 알리에 강은 좁은 리마뉴 계곡을 지나 북쪽으로 흐르는데, 계곡이 끝나는 곳에는 넓고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 있고, 퓌드돔 주의 주도인 클레르몽페랑과 리옹이 있다.

③ 가장 높은 산맥인 남서부의 도르 산맥은 신생대 제4기(250만 년 전~)에 3개의 화산이 격렬하게 폭발하고 남긴 화산재와 용암의 흔적을 광범위하게 보여준다. 이 산맥의 최고봉은 프랑스 중부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퓌드상시 산(1,885m)이다. 도르도뉴 강은 이 산 기슭에서 흐르기 시작하여 르몽도르 온천과 라부르불 온천을 지난 다음, 아베즈 협곡을 따라 내려가 퓌드돔 주의 남서쪽 모퉁이로 흘러나간다. 역시 도르 산맥에서 발원하는 시울 강은 서부의 콩브라유 고원을 가로지르는 협곡을 지나 흐른다. 돔 산맥은 도르 산맥을 넘어 북쪽으로 뻗어 있다. 이 산맥의 최고봉인 1,464m 높이의 퓌드돔 산은 나무로 덮인 60개의 사화산들 가운데 가장 당당하다.

이 지방은 날씨가 혹독해서 겨울이 길고 여름에는 무덥다. 주로 농업지역으로서 곡식·가축·과일이 생산된다. 고무·직물·인쇄업은 클레르몽페랑 지역에 널리 퍼져 있고, 티에르는 오래전부터 칼 제조로 유명했다. 산 속의 온천과 겨울 스포츠 휴양지는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인다.

퓌드돔은 이수아르·생넥테르·오르시발 교회들과 클레르몽페랑 대성당을 비롯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건축물로 유명하다. 클레르몽페랑 남쪽에 있는 현무암대지인 제르고비아 고원은 로마가 갈리아 지방을 정복할 때인 BC 52년 갈리아족의 족장인 베르싱게토릭스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격퇴한 사적지이다.

철학자 블레즈 파스칼은 1623년 클레르몽페랑에서 태어났다. 퓌드돔 주는 클레르몽페랑·앙베르·이수아르·리옹·티에르 군으로 이루어져 있고, 클레르몽페랑 교육지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