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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려 소리가 나는 종.
형태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분류하는데, 첫번째 형태는 금속·유리·도자기·대나무·조가비·나무 등의 작은 조각들을 줄에 꿰어놓아 바람이 불 때마다 소리가 나도록 만든 것이고, 2번째는 여러 개의 종을 모아놓은 것이며, 3번째는 가운데에 추를 달아놓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풍경은 여러 지역의 선사시대 유적에서도 발견되지만, 특히 발리·티베트·한국·일본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는 풍경의 모양이 아름답고 형태와 종류도 다양해 잘 알려져 있다.
풍경은 주로 절이나 사원의 처마에 달았는데, 특히 불교도들은 절·사당·탑의 처마에 수백 개 또는 수천 개의 종을 달아놓아, 바람이 가볍게 불 때마다 나는 소리가 매우 아름다웠다. 아시아와 고대 지중해 지역에서는 풍경 소리가 자비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했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펑링[風鈴]이라 알려져 있는 풍경을 종교적인 장소뿐만 아니라 가정집에도 매달아 장식을 했다. 19, 20세기에는 풍경이 서양에도 전파되어 널리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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