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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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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 1,285,000명 (2020년 추계) |
면적 | 11,271㎢ |
언어 | 중국어 |
대륙 | 아시아 |
국가 | 중국 |
요약
중국 북동부 랴오닝 성[遼寧省] 중앙에 있는 도시.
(병). Fushun. (웨). Fushun.
선양[瀋陽]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으며 훈허 강[渾河]에 면해 있다. 예전에는 중국인 거주지역의 경계가 있던 곳이다. 당대(唐代:618~907)인 8세기에 세관이 설치되었으며, 푸순이란 이름을 갖게 된 명대(1368~1644)에도 다시 세관이 설치되었다. 1902년에야 중국인 이주민들의 정착이 합법화되어 현이 설치되었다.
러시아극동임업회사가 첸진싸이[前進塞]에서 석탄을 캐기 시작한 1905년 푸순 부근에서도 거대한 규모의 역청탄광이 개발되어 근대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이 탄광은 1908년에 남만주철도회사로 넘어갔다. 1930년에는 이 탄광의 채탄량이 만주의 총석탄생산량의 75%에 이르렀다. 석탄 매장량은 어마어마하다. 고급탄은 코크스 제조에 쓰이며, 대부분 노천광에서 캐낸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채탄 여건이 나빠져 생산량이 떨어졌으나 1955년 새 장비가 갖추어지면서 정상적인 생산량을 되찾았다.
1970년대 중반까지 채탄량은 조금씩 줄어들었는데, 채탄작업이 점점 어려워지는데다 지하채탄기술이 더 많이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이 탄전은 석유를 함유한 두꺼운 혈암층으로 덮여 있으며, 1930년대 이래 이 혈암에서 석유를 뽑아내는 작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석탄관련 화학제품과 혈암에서 나온 종합석유제품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이때문에 푸순은 비료와 화공약품의 중요한 공급원이 되었다. 1950년대 후반 대규모 철강공장이 들어서서 선철, 잉곳 강철, 최종강철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공업공장도 설립되었다. 푸순은 또한 알루미늄 공업의 중심지이다.
1930년대 후반 일본이 항공산업에 소요되는 알루미늄을 조달하기 위해 이곳에 알루미늄 공장을 세웠다. 1938년 만주경금속회사가 푸순에 큰 공장을 세웠으며, 1941년에 제2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그후에도 계속 가동되고 있으며, 규모가 더욱 확장되었다. 그밖에 고무·채탄장비·시멘트를 생산한다. 선양 및 지린 성[吉林省]의 퉁화[通化]와 철도로 연결된다. 인구 1,202,388(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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