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카우카 강 지류 해발 1,710m 지점, 푸라세 화산(4,756m) 기슭에 있다. 1535년에 세워졌으며, 그후 지금까지의 행정중심지이다.

식민지시대에 지주와 탄광업자들은 이 도시를 문화적·종교적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스페인식의 독특한 건물을 지었다. 카우카대학교(1827)를 비롯해 교육기관이 많이 있다.

독립 이후 콜롬비아의 변화된 발전양상으로 포파얀의 경제적 중요성이 줄어들었다. 공업은 식품·음료수 가공, 의류·건축자재 제조에 중점을 두었다.

이 도시는 북쪽으로 칼리와 메데인으로 연결되는 철도의 남쪽 종점이며, 시몬 볼리바르 고속도로, 카우카 강 유역과 에콰도르를 연결하는 팬아메리카 고속도로가 지난다. 주의 방대한 도로망의 중심을 이루며, 주민은 대부분 인디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