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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유럽어 역사언어학의 창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인도유럽어족의 서로 연관되는 낱말들에서 나타나는 소리들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근대 어원론 연구 분야를 설립했다. 괴팅겐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던 포트는 언어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첼레에 있는 김나지움에서 가르치는 동안 1827년 박사학위논문집 〈여러 언어에서 전치사에 의해 지시되는 관계에 관하여 De relationibus quae praepositionibus in linguis denotantur〉(1827)를 완성했다. 같은 해 베를린대학교로 가서 인도유럽어 언어학의 가장 중요한 초기 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프란츠 보프에게 배웠으며, 1830년 일반언어학을 가르치는 무급 강사가 되었다.

1833년 그의 주요저작 가운데 첫번째 책인 〈인도유럽어족의 어원론적 연구, 특히 산스크리트·그리스어·라틴어·리투아니아어·고트어의 음성변화에 대하여 Etymologische Forschungen auf dem Gebiete der indogermanischen Sprachen, mit besonderem Bezug auf die Lautumwandlung im Sanskrit, Griechischen, Lateinischen, Litauischen und Gotischen〉(1833~36)가 출간되었다. 그해 그는 할레대학교의 일반언어학교수가 되었고 여생을 그곳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포트는 인도유럽어의 어원론 연구 외에도 남부 아프리카, 자바, 일본어에 관한 책과 논문들을 쓰기도 했다. 집시들의 언어인 집시어에 대해 쓴 글들로 그는 가장 중요한 19세기 집시어 언어학자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