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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레 Cabaret〉(1972)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토니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보드빌 연예인의 아들로 어린시절 무용학교에 다녔으며 13세 때부터 직업적 무용수로 활동했다. 합창단 무용수로 전국 순회 공연을 다녔으며 1947~53년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1953년 메트로골드윈메이어사와 계약을 맺으면서 〈키스 미 케이트 Kiss Me Kate〉를 포함한 3편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이듬해 브로드웨이 무대로 다시 돌아왔으며 〈파자마 게임 The Pajama Game〉(1954)의 안무를 맡아 처음으로 토니상을 수상했다. 〈파자마 게임〉은 재치 있고 각이 진 집단무용에 신선하면서도 형식면에서 과장된 무대 연기가 특히 돋보인 뮤지컬이었다.

이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여러 작품의 안무를 맡았으며 〈댐 양키스 Damn Yankees〉(1955)·〈빨간 머리 Redhead〉(1959)·〈리틀 미 Little Me〉(1963)·〈귀여운 채리티 Sweet Charity〉(1966)·〈피핀 Pippin〉(1972)·〈댄싱 Dancin'〉(1978)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안무를 맡아 토니상을 수상했다.

영화에서 안무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는 〈카바레〉·〈째즈 클럽 All That Jazz〉이 있다. 또한 비(非)뮤지컬 영화로 코미디언 레니 브루스의 생애를 바탕으로 한 〈레니 Lenny〉(1974)와 〈스타 80 Star 80〉(1983)을 감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