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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북서쪽에 있으며, 가릴리아노 강 어귀와 가에타 반도 사이에 끼여 있는 가에타 만 연안에 있다.

이탈리아 고대 부족인 볼스키족이 세운 이 도시는 그후 로마에 점령당하여 로마인들에게 인기있는 여름 별장지가 되었고, 카이쿠바 포도주와 팔레르노 포도주로 유명해졌다. 842년에 사라센족의 침략으로 파괴되었다.

커다란 돌로 쌓은 선사시대의 성벽 유적이 남아 있으며, 로마 시대 유적으로는 정치가이자 웅변가인 키케로의 저택과 나중에 복원된 그의 무덤이 있다. 키케로는 BC 43년에 이 근처에서 살해당했다.

도시는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피해를 입었지만 재건되었다. 로마-나폴리를 연결하는 간선철도가 지나며, 폰차 제도까지 여객선이 다닌다. 식품가공업과 포도주·올리브 생산이 이곳의 중요한 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