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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공주

다른 표기 언어 平岡公主
요약 테이블
출생 미상
사망 미상
국적 고구려, 한국

요약 고구려 평원왕의 딸(→ 〈온달설화〉).

평강공주(平岡公主)

아차산 입구의 온달과 평강공주 동상

ⓒ Kang Byeong Kee/wikipedia | CC BY-SA 3.0

남편은 온달이다.

〈삼국사기〉 온달전에 따르면, 어려서 잘 울어 그때마다 왕이 바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고 했다. 16세가 되어 왕이 상부(上部:고구려 왕도 5부의 하나) 고씨(高氏)에게 시집보내려고 하자 이를 거역하여 궁궐에서 쫓겨났다. 공주는 온달의 집에 찾아가 그와 결혼하고, 지니고 있던 패물을 팔아 살림을 장만했다. 또 온달을 시켜 정부에서 내다파는 여윈 말을 사오게 한 뒤 잘 길러 낙랑 언덕에서 행해진 사냥 행사에 참가시켰다.

온달은 많은 짐승을 잡아 두각을 나타냈고, 뒤에 북주 무제(武帝)가 군사를 내어 요동을 침략할 때도 큰 공을 세웠다. 그때 왕은 온달을 사위로 인정하고 예를 갖추어 맞이했다. 뒤에 온달이 신라에 빼앗긴 계립령과 죽령(竹嶺) 서쪽의 땅을 되찾기 위해 출전하여 신라군과 싸우다 아단성(阿旦城) 밑에서 전사했는데 시신을 넣은 관이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며 "생사가 이미 결정되었으니 돌아갑시다"라고 하자 마침내 관이 움직여 장사지낼 수 있었다.

당시의 사회상황에 비추어볼 때 온달과 평강공주의 결혼은 매우 파격적인 것으로 온달전의 내용에는 설화적 요소가 다분하다. 그러나 이를 완전한 허구로 보지 않고 역사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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