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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선형동물강 편충속에 속하는 연체동물. 채찍 모양이어서 채찍이라는 뜻의 ‘편충(鞭蟲)’이라고 부른다. 동물이나 인간의 소장에서 부화해 대장에서 기생하며 장 내막에 머리를 박고 혈액이나 조직을 액화시켜 먹는다. 암컷은 대장에서 산란하며 알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고, 채소나 풀, 흙을 통해 동물이나 인간에게 침투한다. 주로 열대나 아열대 지역에서 감염성이 높다.
개요
대형동물문 선형동물강 편충속에 속하는 동물. 특히 사람 및 그밖의 포유류의 대장에 기생하는 사람편충을 지칭한다. 몸이 채찍 모양인 데서 채찍이라는 뜻의 ‘편충(鞭蟲)’이라고 하며, 영어이름인 'whip-worm'도 '채찍'이라는 뜻의 ‘whip’에서 유래했다. 사람, 특히 어린이들이 이들에 오염된 흙을 먹을 때 침입하게 된다. 편충은 숙주의 조직에 어떤 액을 주입한 후 그 결과 생긴 용해된 조직을 먹는다.
형태와 생태
편충은 채찍 모양의 선충으로, 길이는 수컷이 3~4.5cm, 암컷이 3.5~5cm이며, 몸의 앞부분을 숙주의 내장기관에 꽂아 용해된 조직이나 혈액을 먹는다. 알은 배설물과 함께 숙주의 몸 밖으로 배설되어 흙 속에서 지내다가 풀이나 흙과 함께 숙주로 침투된다. 알은 소장에서 유충으로 부화하고, 대장으로 이동하여, 장 내막에 머리 부분을 고정시킨다. 유충은 성체가 되어 약 1~2년간 생존한다.
인간과의 관계
편충의 유충이나 알은 잘 씻지 않은 오염된 채소, 혹은 흙장난을 하는 아이들의 입을 통해 체내로 침투하여 성체가 된다. 풀을 먹는 소나 양과 같은 반추동물들도 흔히 편충에 감염되며, 개에 기생하는 편충도 있다. 이렇게 편충에 감염된 경우를 편충증이라고 한다. 편충증은 아열대와 열대에서 주로 일어나는 감염증이다. 경미한 편충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많을 경우 체중이 감소하거나 장출혈을 보인다. 분변검사나 빈혈검사를 통해 증상을 확인하며, 개인 위생과 메벤다졸, 알벤다졸, 이버맥틴 등의 구충제를 복용하여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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