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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포프, 윌리엄 브룸과 함께 그리스 서사시 〈오디세이아 Odyssey〉를 번역한 것으로 유명하다.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다.

헨리 세인트 존(나중에 볼링브룩 자작 1세가 됨)의 후원을 보장받게 되자 1710년 켄트에 있는 세븐오크스 그래머 스쿨 교장직을 사임했다. 그러나 기대가 어긋나 생계비를 벌기 위해 여러 귀족 집안 자녀의 가정교사 생활을 했다. 〈몇몇 행사에 부치는 시 Poems on Several Occasions〉(1717)를 읽고 감탄한 포프가 〈오디세이아〉 번역을 도와달라고 부탁하여 제1·4·19·20권을 번역했다.

그밖에 〈존 밀턴의 생애 Life of John Milton〉(1725)를 썼으며, 에드먼드 월러의 시를 엮어 펴냈고(1729), 비극 〈마리앙네 Mariamne〉(1723)를 썼다. 포프가 그의 비문을 지었으며 새뮤얼 존슨은 전기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