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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소르지멘토(이탈리아 통일운동)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귀중한 목격담을 쓰기도 했다. 잠시 군사학교를 다닌 뒤, 16세 때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나폴리에서 조직된 공화파 군대에 들어갔다. 왕당파와 싸우다 부상당하고 감옥에 갇혔으나 어리다는 이유로 살아났다.

1800년 마렝고 전투에서 나폴레옹군으로 싸운 뒤 몇 년 동안 프랑스군에서 복무했고 1811~13년에는 스페인에서 여단장을 지냈다. 나폴리에 부르봉 왕조가 다시 들어선 뒤에는 국왕군의 장교가 되어 칼라브리아에서 비적 토벌을 도왔으나 1820년에 혁명이 일어나자 공화파 군대 사령관직을 맡았다.

혁명이 실패하자 망명한 그는 주로 영국에서 지내면서 자신의 경험을 기술한 〈1820, 1821년 나폴리에서 일어난 정치적·군사적 사건에 관한 이야기 A Narrative of the Political and Military Events Which Took Place at Naples in 1820 and 1821〉(1821) 등 저술에 힘썼고 1846년 회고록을 냈다.

1848년 혁명이 일어나자 곧 나폴리로 돌아왔다. 오스트리아와 싸우는 군대를 지원하도록 북쪽으로 파견되었다가 나폴리로 소환되었으나 돌아가지 않고 베네치아 방어전에 가담했다. 베네치아가 오스트리아에 항복한 뒤 파리로 갔으나, 루이 나폴레옹이 쿠데타를 일으키자 토리노로 옮겼다. 1850년에 〈1847, 1848, 1849년 이탈리아의 사건들 Casi d'Italia negli anni 1847, 1848, 1849〉이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