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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이고 혁신적인 판매기술로 최신의 금전등록기를 보급하는 데 공헌했다.

패터슨은 마이애미 운하와 이리 운하의 통행료 징수원으로 일하다가 후에 형과 함께 석탄판매업을 시작했다. 점원이 이윤의 일부를 횡령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금전등록기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계를 3대 구입했는데, 이 기계는 데이턴의 선술집 주인인 제임스 리티가 발명한 것이었다. 패터슨은 마침내 이윤을 얻게 되었고, 리티의 권리를 사서 상호를 국립금전등록기회사(National Cash Register Company)로 바꾸었는데, 이것은 엔시아르(NCR)로 더 잘 알려졌다. 금전등록기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것이어서 상인들은 이것을 즉시 이용하려 들지 않았다. 패터슨은 이 기계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기계장치들을 개량했고, 이것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몇 가지 판매방식의 혁신을 이룩했다. 즉 판매원들에게 각각 독점구역을 지정해주고 그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교습소를 개설했는데, 이것은 마케팅 역사상 최초의 일이었다. 또한 통신판매 광고를 광범위하게 이용했으며, 판매사원들에게는 후한 수수료를 지급했다. 한편 상품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생산근로자들의 작업조건을 개선했는데, 당시에 이러한 행동은 동료 제조업자들에게 비윤리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패터슨은 리티의 사업을 인수하여 지저분한 공장을 쾌적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종업원들의 건강증진·교육훈련, 작업환경의 개선 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을 갖춘 산업복지조합을 설립했다. 반면 이러한 편의에 대한 대가로 종업원들에게는 절대적인 노력과 높은 생산성을 요구했다. 패터슨은 1913년 데이턴에 홍수가 발생하자 복구작업에 앞장서고, 홍수 억제와 예방 계획을 위한 자금으로 200만 달러를 모금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