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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지협의 다리엔에 영국민을 정착시키려고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패터슨은 1686년까지 런던에서 상인이자 테일러상인회사의 임원으로 일했다. 1694년 그는 런던 상인들의 오랜 소망이었던 잉글랜드은행을 조직했으나 정책상의 의견대립으로 다음해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후 런던에 잉글랜드은행에 버금 가는 은행을 설립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자 다리엔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투자 출구를 찾고 있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상인들과 함께 1695년 아프리카와 인도에 대한 회사무역법안을 스코틀랜드 의회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그는 회사 기금을 횡령했다는 의심을 받고 회사 이사진들에 의해 해고되었는데, 그의 유죄 사실이 밝혀진 것은 아니었다. 1698년 그는 시민 자격으로 탐험에 동참했다. 패터슨은 탐험으로 그의 자산의 대부분을 탕진했다. 그의 아내와 자식은 다리엔에서 죽고 그는 병을 얻어 영국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후에도 그는 계속해서 서인도 탐험을 주장했다. 그가 죽기 얼마 전 영국정부는 실패로 끝난 탐험으로 그가 입은 손해를 보상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