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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04. 2. 27, 시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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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9. 8. 22, 뉴욕 시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소설가·단편작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시카고에 사는 중하류층 아일랜드인들을 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패럴은 1925~29년 시카고대학교를 다녔다. 1925년 즈음 진지하게 작품을 쓰기 시작했으며, 작품을 통해 환경이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신념을 나타냈다. 1932년에 뉴욕 시로 이사했다.
그해에 유명한 3부작 〈스터즈 로니건 Studs Lonigan〉의 제1권 〈젊은 로니건 Young Lonigan〉을 출간했고, 뒤이어 1934년에 〈스터즈 로니건의 청년기 The Young Manhood of Studs Lonigan〉를, 1935년에 〈심판 날 Judgment Day〉을 발표했다. 이 3부작은 도덕이 무너져버린 도회지 환경에서 자라면서 정신적으로 불구가 된 한 젊은이의 자기파멸의 과정을 뒤쫓고 있다. 〈스터즈 로니건〉에 소개된 등장인물 대니 오닐은 그후의 연작(1936~53)에서도 등장해, 패럴이 인도주의적 가치관 및 환경에 대항해 싸우는 인간의 힘에 대해 갖게 된 믿음을 보여준다.
〈시간의 얼굴 The Face of Time〉(1953)은 패럴의 또다른 우수작으로 꼽힌다. 패럴의 엄격하고 딱딱한 자연주의 때문에, 어떤 비평가들은 그의 작품이 충격적이고 세밀한 사례사(事例史)에 불과하다고 본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중하류 계층의 사고경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담고 있어서 오랫동안 그 가치가 사라지지 않을 작품이다.
1958년 이후에 패럴은 25권짜리 연작 시가 〈시간의 우주 A Universe of Time〉를 구상하고 집필을 시작했지만 10권으로 마무리지었다. 그는 25권의 장편소설과 17권의 단편집을 남겼으며, 논픽션 작품으로는 마르크스주의 문학을 다룬 〈문예비평에 관한 노트 A Note on Literary Criticism〉(1936)와 개인적 수필집 〈50세의 사색 Reflections at Fifty〉(1954)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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