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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고대 아나톨리아 남부의 해안 지역.
원래는 실리시아에서 리키아까지 지중해를 따라 활 모양으로 뻗어 있는 길고 좁은 땅이었지만, 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 북쪽의 피시디아를 대부분 포함하게 되었다. 원주민과 이주민인 실리시아인 및 그리스인으로 이루어져 있던 팜필리아인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이 한번도 없으며, 아나톨리아의 정복자들(프리지아인, 리디아인, 페르시아인,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그의 후계자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로마인)에게 끊임없이 혹독한 시련을 당했다. BC 1세기에 팜필리아인은 피시디아인 및 실리시아인들과 함께 지중해에서 해적 노릇을 했다. 로마 시대에 이르러 팜필리아인은 대부분 그리스 문화에 동화했고, 페르가·아스펜두스·시데에 팜필리아 문명의 유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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