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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구고속도로

다른 표기 언어 光州大邱高速道路 동의어 88올림픽 고속도로

요약 광주와 대구 사이를 잇는 고속도로로 고속국도 제12호의 일부다. 1984년 88올림픽 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개통하였으며 2015년 4차선으로 도로를 확장하면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명칭이 바뀌었다.

1981년 10월에 착공해 1984년 8월 준공했으며 준공 당시 총길이는 175.3㎞였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경상북도 고령군,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 전라북도 남원시·순창군, 전라남도 담양군 등 4개도 1개시 9개군을 경유하며,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간을 203㎞의 최단거리로 연결했다. 도로폭은 4차선 23.4m를 전제로 한 2차선 13.2m로 차선폭 7.2m(3.6m×2), 갓길폭 6.0m(3.0m×2)로 시공했으며 전단면·전구간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으로 시공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대구-광주 간의 주행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 30분(건설당시 기준)으로 단축되었다.

설계속도는 2차선 단계건설 및 안정성을 고려해 주행속도 80㎞/h로 했다. 평면 최소 곡선반경은 280m, 최대 종단구배와 최대 편구배는 각각 7%로 설치했다. 도로포장은 전단면·전구간 시멘트콘크리트 포장으로 시공했다. 교량은 총연장 9,868m로, 총 118개소(하천교 66개소, 육교 52개소)에 설치했다. 그 가운데 100m 이상의 장대교는 20개소에 설치했으며, 특히 낙동강을 횡단하는 88낙동강교는 총연장이 813m에 이른다. 교량폭은 소교량의 경우 13.2m로, 장대교의 경우 11.7m로 시공했다. 터널은 총연장길이가 2,050m로 고령 터널(고령군 쌍림면 월막리), 해인사 터널(합천군 야로면 월광리), 합천 터널(합천군 가야면 성기리), 주생 터널(남원군 주생면 내동리) 등 4개소에 설치했다. 출입시설은 옥포 및 담양 등 기존 고속도로에 접속되는 분기시설 2개소와 입체교차시설 9개소 및 평면교차시설 3개소를 포함한 총 14개소에 설치했으며, 출입시설간의 평균간격은 14.6㎞이다. 그밖에 휴게소 2개소, 전망대 2개소, 버스정류장 10개소를 설치했다. 특히 지리산휴게소에는 33m의 준공기념탑 등 기념시설과 주차장·매점 등 편익시설을 갖추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대구-광주 간의 주행시간은 5시간에서 2시간 30분(건설당시 기준)으로 단축되었다. 특히 험준한 산맥으로 갈라져 있던 영남과 호남 지방을 연결하여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자본·자재로 건설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밖의 간접적인 효과로는 낙후된 남부내륙지방의 지역사회개발과 주민소득 증대, 주변 관광자원 개발 촉진 및 이용도 증대 등을 들 수 있다.

88 올림픽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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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는 왕복 2차선에 도로폭이 좁고 중앙 분리대가 없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발생률이 높았다. 정부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일부 구간의 확장 공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광주 측 고서-담양 구간(16km)은 4차로로, 대구 측 성산-옥포(13km) 구간은 6차로로 확장되었다.

2008년부터는 153km에 이르는 담양-성산 구간을 4차로로 늘리기 시작했으며, 2015년 12월 22일 정식 개통하고 명칭도 광주대구 고속도로로 변경하였다. 확장과 함께 급경사와 곡선 구간 등을 직선도로로 바꾸어 사고 발생 위험률을 낮추었다. 공사 이후 주행거리는 181.9km(2015년 개통 전 기준)에서 172km로 줄어들고 제한 속도가 80km에서 100km로 높아져 주행시간이 2시간 10분대에서 1시간 40분대로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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