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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23. 4. 18, 덴마크 프레데릭스베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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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7. 1. 16, 아세르보 |
국적 | 덴마크 |
요약 덴마크의 소설가·극작가.
풍자적이며 유머러스한 특성으로 사회를 비판했다.
첫 소설 〈빠져라, 내 금니 Av, min guldtand〉(1957)는 대부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대 소도시의 생활을 반어적이고 유쾌하게 묘사했다. 다음 소설 〈나를 전통 속으로 차넣으세요 Rend mig i traditionerne〉(1958)의 경우도 1951년 J.D.샐린저가 쓴 〈호밀밭의 파수꾼 The Catcher in the Rye〉을 연상하게 하는, 사춘기에 처한 어느 남학생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꼴사나운 사람들 De uanstaendige〉(1960)은 독일 점령기에 덴마크의 중산층 사람들이 벌이는 작태를 비판적으로 이야기한 작품이다.
가장 야심적인 소설 〈도마뱀의 나날 Øgledage〉(1961)은 정교한 모더니즘적 서술기법을 구사했다. 제목의 도마뱀들은 일상생활의 죽어가는 인습들에 반항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본능의 에너지와 순응에의 요구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이 1960년대부터 그의 소설에서 여러 번 중심 주제로 나타나는데, 이런 작품으로는 〈덴마크에서 멀리 떨어져 Fern fra Danmark〉(1963)·〈실수 Fejltagelsen〉(1964)·〈정신나간 사람 Den gale mand〉(1965) 등을 들 수 있다.
판두로는 이러한 모순들의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없었으며 작품의 주인공들을 파멸시킴으로써 덴마크처럼 목가적으로 보이는 사회에서조차 억압적인 요인이 있음을 입증했다. 라디오·텔레비전·영화 대본도 많이 썼고, 〈안녕, 토마스 Farvel, Thomas〉(1968)·〈아담의 세계에서 I Adams verden〉(1973) 같은 작품으로 1970년대의 가장 성공한 북구 극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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