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흑해에 인접한 고대 아나톨리아 지역.
서쪽으로 비티니아, 동쪽으로 폰투스, 남쪽으로 갈라티아와 경계를 이루고 있었다. 파플라고니아인들은 아나톨리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고대 민족이었다. 리디아와 페르시아의 통치를 받아온 이들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굴복했으며(BC 333), 그후 독립하게 되었다. BC 3, BC 2세기에 파플라고니아는 동쪽 경계선에서 세력을 확장해오던 폰투스 왕국에게 서서히 흡수되었다.
미트라다테스 6세가 통치하던 폰투스 왕국이 BC 65년 폼페이우스의 공격을 받고 파괴되었을 때 파플라고니아의 해안 지구(시노페에 있던 수도 포함)는 로마의 비티니아에 합병되었으나 내륙 지역은 원주민들이 계속 통치했다. 원주민 왕국이 없어지자(BC 6세기경) 나머지 지역은 로마 제국의 속주 갈라티아로 합병되었다. AD 4세기에 제국이 분리되자 파플라고니아는 별도의 로마 속주가 되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