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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의 모질라 재단이 개발한 웹브라우저. 1998년 모질라 파이어폭스라는 개발명으로 개발을 시작하여, 2002년 새로운 브라우저인 피닉스를 발표했는데, 이후 상표 논쟁 때문에 파이어버드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4년 파이어버드는 파이어폭스로 다시 개명되었다. 최초의 파이어폭스 0.8 버전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스 운영체제의 설치 프로그램이 포함되었고, 단독 검색 엔진으로 구글이 설정되었다. 2004년 11월 파이어폭스 1.0 버전이 출시된 후, 이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점유하던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파이어폭스는 보안기능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자주 하여 바이러스와 악성 소프트웨어들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했다. 구글이 개발한 크롬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절대적인 점유율은 3위이지만 그래도 오픈 소스 계열로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로 인정받고 있다.
개요
정식 이름은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에 의해 개발된 프리 소스 소프트웨어이다. 모질라 재단은 프리 소스 기반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파이어폭스는 모질라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었다. 윈도우,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의 운영체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강한 보안기능으로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의 점유율이 약 20% 내외에 이른다.
역사
1998년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넷스케이프커뮤니케이션스사(Netscape Communication Inc.)는 사용자들을 위한 오픈 소스 브라우저로 네비게이터(Navigater)를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 Corporation)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가 급격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넷스케이프사가 1999년 AOL에 인수되자, 넷스케이프에서 나온 개발자들이 모질라 재단을 구성하고 모질라 파이어폭스 개발을 시작했다. 데이브 하이엇과 블레이크 로스가 이끌던 모질라 팀은 효율성 면에서 이용자들에게 호응을 일으킬, 가볍고 빠른 브라우저를 개발할 방법을 모색했고, 2002년 드디어 새로운 브라우저인 피닉스(Phoenix)를 발표했다.
피닉스에는 북마킹을 비롯한 확장 기능을 추가해 브라우저를 수정하거나 사용자 특성에 맞추는 특징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북마킹은 웹 사이트 주소를 저장하기 위한 기능이다. 하지만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피닉스테크놀로지스(Phoenix Technologies)와의 상표 논쟁 때문에 피닉스는 '파이어버드(Firebird)'로 이름이 바뀌었다. 2004년 파이어버드는 같은 이름의 오픈 소스 개발 프로젝트와의 혼동을 피하기 위해 '파이어폭스'로 다시 명칭을 바꾸었다.
최초의 파이어폭스(버전 0.8)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스 운영체제의 설치 프로그램이 포함되었고, 단독 검색 엔진으로 구글이 설정되었다. 만약 사용자들이 다른 검색 엔진을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수동으로 추가해야 했다. 2004년 11월 파이어폭스 1.0 버전이 출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점유하던 시장점유율 중 상당 부분을 잠식하기 시작했다. 후에 모질라는 31개 언어 지원을 추가하면서 세계 전역으로 파이어폭스 시장을 확대했다. 파이어폭스 1.0이 출시되고 몇 주 이내에, 모질라는 오픈 소스 이메일 클라이언트인 선더버드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파이어폭스와 나란히 개발되었다.
파이어폭스는 보안기능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자주 하여 바이러스와 다른 악성 소프트웨어들로부터 사용자들을 보호했다. 2006년 10월 파이어폭스 2.0은 수신자를 공격하는 이메일 메시지인 피싱으로부터의 보호기능을 추가했고, 이용자가 작업한 마지막 페이지로부터 탭(숨겨진 브라우저 창)을 복구하는 능력을 덧붙였다. 2008년 6월 파이어폭스 3.0은 프로그램 수행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웹 페이지 렌더링 엔진을 포함시켰다.
2009년 6월 파이어폭스 3.5는 새롭고 더 빨라진 자바스크립트 엔진과 HTML 5.0 지원을 추가했다. HTML은 하이퍼텍스트 생성 언어로 웹 페이지를 만드는 데 이용되었다.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에 대한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2009년 7월 31일 10억 회를 넘어섰다. 이 기록으로 파이어폭스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 소스 계열의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2010년 파이어폭스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앞질러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웹 브라우저가 되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진 이유는 구글의 웹 브라우저인 크롬이 인터넷익스플로러의 사용자들을 빼앗아왔기 때문이었다. 2010년에는 모바일용 파이어폭스의 첫번째 버전이 출시되었다. 2011년에는 파이어폭스 버전 4의 안정판이 공개되었으며, 2015년 11월에는 IOS 버전이 출시되었다. 파이어폭스는 크롬, 인터넷익스플로러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징
파이어폭스의 가장 큰 특징은 강력한 보안기능과 안전기능이라고 평가된다. 메모리 사용량이 낮아서, 많은 탭을 띄워도 사용이 편리하다. 탭 스크롤 기능이 있어, 탭이 아무리 많아도 탭 타이틀 바가 일정한 크기 이하로 줄어들지 않아서 찾기가 편하다. 그 대신 탭을 찾기 편하게 스크롤 기능이 제공된다. 탭 그룹 기능이 있어, 관련 탭을 그룹 별로 묶어서 정리해 놓을 수 있다. 크롬에 비해 사용자 환경 변화의 폭이 넓어, 아이콘의 위치, 색깔의 변경, 검색엔진의 추가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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