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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6세기말에서 17세기초에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도기.
1570년경 등장한 복잡한 그림으로 지나치게 장식하는 도기에 반발하여 장식이 거의 없는 파엔차 마욜리카(주석 유약 도기)인 '비앙키 디 파엔차'를 모방한 것이다. 좀더 단순한 형태에서는 흰색 부분이 대부분 노출되어 있었고, 중앙에 도형을 하나 그려넣거나 가장자리에 양식화된 화환을 두른 방패 모양의 문장을 새기는 것이 장식의 전부였다. 1574년에 파엔차의 도메니코 타르데시르가 도예가로 자리잡은 프랑스의 느베르와 리옹은 곧 대중적인 흰색 주석 유약 도기의 중심지가 되었고, 그후 이 도기는 파이앙스 블랑슈라고 불리게 되었다. 소박하고 실용적인 '파이앙스 블랑슈'는 서민용이었다. 이 도기는 프랑스에 19세기까지 지속된 광범위한 산업의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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