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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720경, 롬바르디아 키비달레델프리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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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799경, 베네벤토 몬테카시노 |
국적 | 롬바르드 |
요약
롬바르드 왕국의 역사가·시인.
(영). Paul the Deacon.
그가 쓴 〈롬바르드족의 역사 Historia Langobardorum〉는 롬바르드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주요자료이다.
베네치아 북동쪽에 있는 프리울리의 부유한 귀족 가문 출신인 파울루스는 여러 해 동안 파비아의 롬바르드 궁정에서 왕 데시데리우스의 고문관을 지냈다. 롬바르드 왕국이 샤를마뉴에 의해 멸명하자 파울루스는 형제와 함께 반프랑크 음모에 끼어들었다. 결국 그들의 재산은 몰수당했으며 그의 형제는 죄수로서 프랑스로 호송되었다.
그러나 파울루스는 남부 이탈리아의 베네벤토에 있는 공작 아리키스 2세의 궁정으로 피신했다. 아리키스 2세는 데시데리우스 왕의 딸 아달베르가의 남편으로 한때 파울루스에게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다. 몇 년 뒤 형제를 풀어주고 자신들을 용서해달라는 파울루스의 편지를 받은 샤를마뉴는 그의 형제를 풀어주었으나 그대신 파울루스에게 아헨의 프랑크 궁전으로 와서 궁정학교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파울루스는 이곳에서 학자인 앨퀸, 아인하르트와 함께 지냈으며 왕과 학문적 토론을 하기도 했다.
786년 파울루스는 샤를마뉴를 따라 이탈리아로 돌아왔으며 몬테카시노 대수도원에 정착해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며 역사책을 썼다. 현재 남아 있지 않은 서적들이나 구전을 토대로 해 저술한 그의 저서는 744년까지의 롬바르드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그의 또다른 저서에는 메스 주교사(主敎史), 교회력에 따라 만든 설교문집, 성 베네딕투스의 규범에 대한 주해서를 비롯해 역사서인 〈로마사 Historia Roman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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