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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형으로는 16oz(온스), 7,000그레인, 0.4536㎏과 같고 트로이 형량과 약용형량법으로는 12oz, 5,760그레인, 0.37㎏과 같다. 로마에서 사용했던 리브라(libra)로부터 파운드를 표시하는 약어 lb가 유래했다. 초기 영국에서는 몇 종류의 리브라가 사용되었다. 가장 초기에 사용된 타워파운드는 당시에 파운드의 기준이 되는 원기가 런던 탑에 있던 왕립조폐국에 보관되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는데, 주로 귀금속이나 약제의 양을 잴 때 사용했다.

그후에 나온 트로이 파운드가 1527년부터 타워파운드 대신에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트로이라는 이름은 프랑스의 트루아 시에서 유래했다. 타워파운드는 금·은의 양을 잴 때 사용되었다. 프랑스와의 교역이 늘어나면서 16세기에 1lb를 상형 16oz로 확정했다.

영국 화폐단위로서의 파운드는 역사적으로 타워파운드로 스털링이라는 은화를 주조한 것과 연관된다. 대부분의 거래가 '파운드 오브 스털링'(pounds of sterlings)으로 이루어졌고, 그것이 후에 '파운드 스털링'(pounds sterling)으로 축약되었다.→ 파운드 스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