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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윌리엄 앨런과 함께 잉글랜드에서 여왕 엘리자베스 1세의 프로테스탄트 왕정에 대항하여 로마 가톨릭 저항세력을 조직했다. 그는 잉글랜드에서 가톨릭 교회의 회복을 위해 유럽 대륙의 가톨릭이 무력 개입할 것을 원했다. 따라서 여왕의 사생활에 대해 많은 음모를 꾸민 것으로 보인다.

1575년초 파슨스는 금지된 로마 가톨릭에 공감을 표했기 때문에 옥스퍼드대학교 강단을 떠나야만 했다. 그는 로마로 가서 1575년 7월 4일 예수회에 들어간 후 1580년 동료 에드먼드 캠피언과 함께 잉글랜드 가톨릭 사목을 위해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1년 동안 비밀스러운 활동을 하면서 잉글랜드인의 도덕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 그는 강론을 했고, 종교서적 및 팜플렛을 썼으며, 비밀인쇄소를 설립했다.

1581년 7월 캠피언이 체포된 후 파슨스는 대륙으로 돌아와 윌리엄 앨런(잉글랜드의 영향력 있는 가톨릭교도로서 해외에 거주하고 있었음)으로부터 해외에서 잉글랜드 예수회 선교를 지도하라는 임무를 받았다. 1588년 스페인으로 파견되어 바야돌리드·세비야·마드리드에 잉글랜드인 사제들을 위한 신학교를 설립하는 데 그곳에서 거의 9년을 보냈다. 그는 로마에 있는 잉글랜드대학에서 죽었다.

파슨스는 많은 예리한 작품들을 썼다. 그의 〈그리스도교 예배규칙서 Christian Directorie〉(1585)는 가톨릭뿐만 아니라 프로테스탄트에게도 신앙의 고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