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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622. 2. 27, 네덜란드 미덴벰스테르에서 세례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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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654. 10. 12, 델프트 |
국적 | 네덜란드 |
요약 네덜란드의 바로크 화가.
초상화와 풍속화 및 문학적 주제를 다룬 그림으로 유명하며, 빛과 공간에 대한 그의 관심은 17세기 중반 델프트 미술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그의 아버지는 학교 선생으로서 시간이 날 때에는 그림도 그렸으며, 그와 그의 동생 바렌트는 둘 다 화가가 되었다.
파브리티위스라는 이름은 그들의 원래 직업인 목공이라는 뜻의 라틴어 'faber'에서 따온 것이다. 1640년대초 그는 렘브란트 밑에서 공부했으며, 렘브란트의 제자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인물이 되었다. 1650년경부터 델프트에서 활동했으며 1652년 화가 길드에 가입했다. 그는 델프트의 화약고 폭발에 의한 부상으로 죽었는데, 그 사고로 많은 작품도 함께 파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초기의 작품인 〈나사로의 부활 Raising of Lazarus〉(바르샤바 국립박물관)에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여전히 렘브란트적인 요소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1648년경 아브라함 데 포테르의 초상화(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는 독창성과 정신적인 독립성이 나름대로 확립되었음을 볼 수 있다. 빛을 통해 인물을 묘사하고 특히 어두운 배경에서 인물을 대조적으로 드러내는 렘브란트와 반대로 그는 밝은 배경에 인물을 오히려 어둡게 나타냈으며, 자연광의 효과에 의한 미묘한 분위기가 특징적이다. 이런 면은 피테르 데 호흐와 얀 베르메르(그의 제자로 생각됨)에게 영향을 미쳤다.
환상적인 원근법의 효과를 자아내는 장식벽화를 그려 처음으로 명성을 얻었는데, 〈악기 가게가 있는 델프트의 풍경 A View in Delft, with a Musical Instrument Seller's Stall〉(1652, 런던 국립미술관)도 그러한 효과를 보여준다. 한때는 이것이 투시 상자, 즉 구멍을 통해 볼거리를 보여주는 상자의 일부로 여겨지기도 했다. 1654년의 〈오색방울새 The Goldfinch〉(헤이그 마우리츠호이스)는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로, 17세기 네덜란드의 회화 전통에서는 매우 독특한 구도로 되어 있다. 로테르담의 보이만스반 뵈닝겐 박물관에 있는 초기의 초상화와 런던 국립미술관에 있는 1654년작 초상화는 자화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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