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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구스타

다른 표기 언어 Famagusta
요약 테이블
위치 키프로스 동부 연안, 니코시아 동쪽의 그레코 곶과 엘로이아 곶 사이
인구 42,526명 (2020년 추계)
면적 85.21㎢
언어 그리스어, 터키어
대륙 유럽
국가 키프로스

요약 키프로스 섬의 터키 행정구역에 있는 주요항구.
(그). Ammochostos. 터키어로는 Maǧusa.

1974년 터키가 개입하기 전에는 키프로스 공화국 파마구스타 주의 주도였다. 이 도시는 니코시아 동쪽의 그레코 곶과 엘로이아 곶 사이에 있는 만의 동해안에 있으며, 키프로스 섬에서 가장 수심이 깊은 항만을 갖고 있다.

파마구스타는 그리스어 이름이 프랑크어로 잘못 전와되어 굳어진 지명으로, 원래는 '모래 속에 묻힌 곳'을 뜻한다. 이것은 도시 북쪽에 있는 페디에오스 강 어귀에 침적물이 많이 쌓여 있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 도시는 마케도니아 왕조의 이집트 왕인 프톨레마이오스 2세(BC 308~246)가 아르시노이라는 이름으로 건설했다. 1291년 팔레스타인의 도시인 아크레가 몰락한 뒤 수많은 그리스도교도가 이 섬으로 피난해오자, 작은 마을이던 파마구스타는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의 하나가 되었다.

1372년 제노바, 1489년 베네치아, 1571년 투르크에게 점령당했다. 이 오래된 성벽 도시는 전쟁과 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오늘날에는 일부 지역에만 주민이 살고 있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중세 군사건축물 가운데 가장 훌륭한 유적들과 오늘날에는 이슬람 사원이 되어 있는 14세기 고딕 양식의 성 니콜라스 대성당이 있다.

1878~1960년 영국의 지배를 받는 동안 바로샤라고 불리는 근대적인 구역이 대부분 관광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터키가 개입한 뒤 민간인은 바로샤의 출입이 금지되었고 관광도 중단되었다. 1975년 자동차를 비롯하여 운반할 수 있는 물건들이 바로샤에서 몰수되어 터키로 보내지거나 현지에서 재분배되었다. 터키 본토에서 온 이주민들은 파마구스타와 바로샤 지역(1976~) 및 주변의 감귤류 재배지역에 정착했다. 1978년부터 터키의 메르신과 시리아의 라타키아를 잇는 연락선이 다니기 시작했는데, 파마구스타도 그 항로에 포함되어 있다.

파마구스타 주는 서쪽으로 키레니아 주와 니코시아 주, 남서쪽으로 영국령 데칼리아 기지와 라르나카 주, 북쪽·동쪽·남쪽으로 지중해와 맞닿아 있으며, 남동쪽 끝(키프로스 공화국의 일부)을 제외하고는 터키 행정구역에 속해 있다. 키레니아 산맥이 이 주의 북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뻗어, 상당히 길고 좁으며 산이 많은 카르파스 반도를 이룬다.

파마구스타 주의 최고봉은 해발 740m인 올림포스 산이다. 이 주의 남쪽 부분은 동쪽의 파마구스타 만까지 뻗어 있는 메사오리아 평야의 동부를 이루고 있다. 파마구스타 주에는 야생화와 관목류가 풍부하게 자란다. 동쪽의 파마구스타 만으로 흘러드는 페디에오스 강과 이일리아스 강은 여름에 말라붙는다. 13세기에 루시난인의 지배를 받았고, 14~15세기의 약 100년 동안 제노바인의 재배를 받았다. 투르크의 지배를 받을 때 키프로스 주의 일부였지만, 1960년에 키프로스 공화국의 주가 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밀·보리·야채·과일을 재배한다. 낙농업과 어업도 이루어진다. 그밖에 음료, 밀가루, 가죽제품, 벽돌, 도자기, 야채·과일 통조림이 생산된다. 터키계 주민지구의 행정중심지인 파마구스타는 아이이아나파·보가즈·니코시아까지 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지도
파마구스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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