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파리 국립은행(Banque Nationale de Paris)

밀라노에 있는 이탈리아 본부

ⓒ Plflcn/wikipedia | CC BY-SA 4.0

75개국이 넘는 나라에 지점과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 본사는 파리에 있다. 1966년 프랑스의 재무장관 미셸 드브레는 기존의 2개의 은행을 합병하여 유럽 최대의 은행을 설립하려 했다. 그는 1945년 국유화된 상공업 국립은행(1932 설립)과 국립할인은행(1848 설립)을 합병했는데, 이로써 파리 국립은행이 설립되었다.

파리 국립은행은 국내의 개인과 기업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금융·금융상담 및 국제금융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대부분의 프랑스 정부증권과 사채를 인수하며 파리에서 여러 채권시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프랑스의 수출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며, 프랑스 수출품을 구입하는 외국기업에게 신용대부를 해주기도 한다. 국제금융업무는 대부분 외국은행·자회사·조합은행들을 통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