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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비행술에 큰 공헌을 했다. 자전거 챔피언인 그는 자동차 경주 선수로도 유명했다. 1908년에는 형 앙리와 함께 최초로 1㎞가 넘는 원(圓) 궤도 비행을 했고 파리 근처에서 1.6㎞를 비행했다. 그 이듬해에는 부아생 복엽기를 개량해 자신의 첫번째 비행기를 제작했다.

그의 가장 성공적인 비행기는 1912년에 최초로 제작된 '롱혼'(Longhorn)인데,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때까지 프랑스와 영국의 표준연습기 중 하나였다. 1911년에는 항공무선전화에 대한 선구적인 실험을 했다. 다음해 파르망 형제는 제작에 필요한 경비를 공동출자했지만, 각기 독자적으로 비행기를 설계했다. 이들 회사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크게 번창했다.

1917년 제작한 최초의 장거리 여객기인 '골리아트'는 1919년부터 파리 - 런던 간 정기비행을 시작하여 프랑스와 나머지 유럽의 국가에서 상업항공을 크게 촉진시켰다.